기업맞춤형 ‘마음챗봇’ 4종 공개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막한 2018인공지능대전(AI엑스포2018)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인즈랩의 컨택센터용 마인드AI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에서 개막한 2018인공지능대전(AI엑스포2018)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마인즈랩의 컨택센터용 마인드AI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AI기반 챗봇업체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이 제품 전면 리뉴얼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기업 맞춤형 챗봇 서비스 ‘마음 챗봇’ 서비스 확산에 시동을 건다.

마인즈랩이 11일 새로이 공개한 마음 챗봇은 ▲할인 행사, 채용, 신제품 등을 안내하는 회사 및 제품 소개 챗봇 ‘설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내 정보를 안내하는 인사총무 담당 챗봇 ‘조이’ ▲교육용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 백과 챗봇 ‘노아’ ▲키즈교육 전용 챗봇 ‘미니’ 등 총 네 종류로 구성돼 있다.

인사총무 챗봇 ‘조이’의 경우 마인즈랩 직원들이 담당 부서에 가장 자주 묻는 회의실 예약이나 개인별 연차 정보 같은 실제 질문들을 위주로 기획돼 있어 여타 기업에서도 친근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마인즈랩 챗봇이미지
마인즈랩 챗봇이미지
마음챗봇 답변 화면(사진=마인즈랩)
마음챗봇 답변 화면(사진=마인즈랩)

마음챗봇은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채팅창에서 버튼 형태로 제시하거나 챗봇이 지도와 이미지 슬라이드 등을 활용해 답변토록 설계됐다. AI 스피커나 로봇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의 연동도 지원해 챗봇의 활용도를 높였다.

마인즈랩의 ‘마음 챗봇’은 무엇보다도 고객 친화적인 특성을 강화해 상담 채널 분산이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쓰일 수 있도록 리뉴얼됐다. 사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챗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 환경도 개선했다.

PC와 모바일 어디에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라인 등의 SNS 메신저와도 연동된다.

마인즈랩은 주어진 텍스트를 곧바로 독해할 수 있는 기계독해(MRC)와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explainable AI)’기술이 적용된 문서분류 등 최첨단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정교한 고객 상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챗봇 성능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하영 마인즈랩 챗봇 팀장은 “꼭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실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성능의 챗봇을 구현하는 데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칙 기반에 의존하는 타 챗봇과 달리 사용자의 언어를 이해하고 정확한 답을 제시하는 진정한 AI 챗봇인 마음챗봇이 보다 다양한 업종에서 맞춤형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즈랩은 대구광역시 민원상담 챗봇 ‘뚜봇’이나 KEB하나은행 ‘HAI뱅킹’ 등 대규모 챗봇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충분히 축적해 왔다.

마인즈랩은 마음 챗봇 리뉴얼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실제 상담원과의 라이브 채팅이 결합된 챗봇 서비스, 콜센터 연동 챗봇 서비스 등 다양한 형태의 고객센터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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