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비용 절감·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MOU교환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왼쪽)와 펭허 딥브레인체인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AI 기술 컨퍼런스’에서 기술 교류와 제품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마인즈랩)

AI전문기업 마인즈랩의 플랫폼이 세계적인 블록체인AI 기술과 만난다. 마인즈랩은 이를 계기로 AI 시장 지평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AI 기술 컨퍼런스’에서 딥브레인체인(DeepBrain Chain)과 기술 교류와 제품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일 밝혔다. 딥브레인체인은 중국과 홍콩에 거점을 둔 블록체인 AI 회사로서 블록체인 기반 AI컴퓨팅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회사다.

이번 MOU 교환을 계기로 두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과 AI 플랫폼 기술교류 및 결합을 통해 인공지능(AI)의 학습 역량과 성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마인즈랩과 딥브레인체인은 고성능의 블록체인 기술을 AI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에 접목해 학습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인공지능의 성능이 개선될 수 있도록 기술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마인즈랩은 특히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AI 학습 과정에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 주목,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지키고 인공지능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AI 산업에서도 분산화와 개인화는 매우 주요한 이슈라는 점에서 이번 딥브레인체인과의 MOU 교환은 마인즈랩의 AI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마인즈랩의 AI 플랫폼과 딥브레인체인의 블록체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고성능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성능 향상에 힘쓰는 동시에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펭허(Feng He) 딥브레인체인 대표는 “블록체인과 AI 등 미래지향적 기술이 실생활에 밀접하게 적용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을 위해선 마인즈랩과 같은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과의 협업은 필수적”이라며 “비용 부담이 낮으면서도 유연하고 안전한 인공지능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마인즈랩과의 기술 교류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인즈랩은 언어·시각·사고 통합 AI 플랫폼인 마음에이아이(maum.ai)를 기반으로 챗봇을 필두로 한 인공지능 컨택센터 사업과 기업 대상 AI 솔루션 구축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B2B AI 플랫폼 기업이다. 또한 시각지능 및 스마트팩토리 프레임워크 등 사업 분야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기계독해(MRC), 딥러닝 기반 음성합성(TTS) 등 최신 기술 개발과 공급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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