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과 엔비디아, OSC와 공동 협력해
"과학 연구개발 분야의 AI혁신 지원"

인텔이 인공지능(AI) 처리 능력을 2배 향상시키는 새로운 고성능컴퓨터(HPC) 클러스터인 카디널을 공개했다.

23일 인텔은 델 테크놀로지스와 엔비디아, 오하이오 슈퍼컴퓨터 센터(OSC)와 함께  최첨단 고성능 컴퓨팅(HPC) 클러스터인 카디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디널은 연구, 교육 및 산업 혁신, 특히 AI 분야에서 증가하는 지역 내 HPC 리소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인텔이 OSC 등과 협력해 공개한 새로운 HPC 클러스터 '카디널'. 출처=인텔
인텔이 OSC 등과 협력해 공개한 새로운 HPC 클러스터 '카디널'. 출처=인텔

 

카디널 클러스터는 빠르게 증가하는 AI 워크로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갖췄다. 기능과 용량 모든 면에서 이번 새로운 클러스터는 2016년에 출시된 오웬스 클러스터(Owens Cluster)를 대체할 시스템보다 더 대규모 업그레이드라는 것이 인텔측 설명이다.

카디널 클러스터는 메모리 사용량이 많은 HPC 및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프로그래밍 기능, 이식성 및 에코시스템 채택을 촉진하는 기반이 되는 델 파워엣지 서버와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갖춘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를 활용한 이기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총 3만9312 CPU 코어를 제공하는 756개 맥스 시리즈 CPU 9470 프로세서가 탑재됐으며, 128 기가바이트 HBM2e 및 노드 당 512 GB의 DDR5 메모리가 들어가 있다.

단일 소프트웨어 스택과 x86 기반 기존 프로그래밍 모델을 갖춘 이 클러스터는 광범위한 사용 케이스를 처리하고 쉽게 도입 및 배포를 지원해, OSC의 처리 능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클러스터는 또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H100 텐서 코어 GPU 4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로 대규모 AI 기반 과학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500페타플롭(petaflop)의 최고 AI 성능을 제공한다.

인텔 데이터 센터 AI 솔루션 제품군 총괄 오기 브르기치(Ogi Brkic) 부사장은 “인텔 제온 CPU 맥스 시리즈는 가장 널리 채택된 AI 프레임워크와 라이브러리를 활용하여 HPC 및 AI 워크로드를 개발하고 구현하는 데 최적의 선택지"라며 "이 시스템의 고유한 이기종성을 통해 OSC의 엔지니어, 연구원 및 과학자들이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두 배 이상 메모리 대역폭 성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핵심 분야에서 기존 및 미래 데이터의 분석 속도를 크게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OSC와 생태계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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