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및 물류창고 운송 등 물류 자동화에서 인더스트리 5.0의 혁신을 이어가겠다. 한국은 자동차 등을 포함한 제조업 분야의 빠른 성장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중요 거점이며, 아시아 물류 허브로 자리잡으며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큰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라이언 고(Ryan Goh)는 한국이 다가오는 인더스트리 5.0 시대의 주요 시장으로, 마켓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2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스마트공장 자동화산업전’에서 별도의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올해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날 라이언 고 수석부사장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기업이 요구하는 엣지단의 디지털 혁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복원력과 민첩성,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브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장에서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 바코드 프린팅과 러기드 모바일 컴퓨팅, 바코드 스캐닝, 모바일 RFID 등의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박현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시니어 엔지니어 매니저는 “지브라는 산업자동화의 엔드솔루션을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자동화 물류 분야에서 글로벌 1위라는 시장 지위를 갖고 있다”면서 “올해 울트라 러기드 스캐너와 RFID 산업용 프린터, 안드로이드 태블릿, 고정식산업용스캐너(FIS) 및 머신 비전 등의 최신 솔루션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지브라의 FIS 주요 적용 사례로 물류창고 자동화 솔루션으로 △패킹의 효율을 높인 ‘패킹 벤치’ △지게차의 효율성 최적화인 ‘지게차 스캐닝’ △도크 도어 물품 반출을 자동화하는 ‘도크 도어 스캔 포털’ △정확도를 크게 높인 자동 스캔 ‘스캔 터널’ 등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신임 지사장으로 지난해 말 취임한 서창욱 지사장이 사임한 것으로 확인돼 그 사유와 후속 인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지브라측은 최근 서 지사장의 후임에 대한 부분은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면 공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