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데이터·자산·인력을 지능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디지털 솔루션 제공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는 영국 헐 대학병원(Hull University Teaching Hospitals NHS Trust·이하 “더 트러스트”)에 자사의 Zebra MotionWorks™ 솔루션을 제공해 의료 장비를 효율적으로 관리, 추적 및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발표했다. Zebra MotionWorks는 실시간 위치 추적 솔루션(RTLS)으로, 더 트러스트의 대형 의료 캠퍼스인 헐 왕립 병원(Hull Royal Infirmary)과 캐슬 힐 병원(Castle Hill Hospital) 두 곳에 도입됐다.

매년 약 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트러스트는 중요 장비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 특히, 중환자실 환자가 여러 병동과 부서를 이동할 때 생명 유지 장치를 추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병원은 기존 Scan4Safety 프로그램에 무선 주파수 식별(RFID) 기술을 접목한 파일럿 프로젝트 시행을 계획했다.

더 트러스트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RFID 솔루션으로 생성된 실시간 데이터 인사이트를 통해 보다 나은 조달 관련 의사 결정을 내리고 재고 관리 개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물품 분실로 인해 수술이 취소되는 것을 방지하고 수술 중 중요한 장비에 신속하게 액세스할 수 있게 되어 환자 관리를 개선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 트러스트는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솔루션 사용을 메인 캠퍼스와 환자를 대면하는 모든 부서로 확대했다. 그 결과, 2,500명의 직원들은 35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으며, 물품을 검색하는 데 소요됐던 연간 총 87,500 시간을 환자를 돌보는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더 트러스트의 Scan4Safety 프로그램 책임자인 레이첼 엘리스(Rachael Ellis)는 “이는 실시간 위치 추적을 위해 유럽 내 의료 분야에서 RFID를 도입한 사례 중 가장 큰 규모이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가 큰 도움을 주었다”며, “이 시스템은 유연하고 사용이 용이해 직원들의 빠른 적응이 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트러스트 지점에서도 RFID를 배포할 수 있는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좋은 결과는 환자 치료의 확실한 개선이다. 필요 상황에 맞게 항상 적절한 장비가 준비된다면 궁극적으로 환자의 입원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데, 이는 훌륭한 성과”라고 밝혔다.

더 트러스트는 변화하는 요구 사항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성과 기술 및 지원 에코시스템, 여러 사이트에 RTLS 배포하여 수천 개의 품목을 추적하는 소매업체 및 물류 제공 업체와의 검증된 사용 사례 등을 이유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를 선택했다. 지브라는 파트너사인 Tagnos 및 The Barcode Warehouse와 함께 더 트러스트와 긴밀히 협력하여 FX7500 고정형 RFID 리더기, TC52-HC 러기드 모바일 컴퓨터, RFD8500 핸드헬드 RFID 슬레드 및 ZT411 RFID 산업용 프린터를 포함한 솔루션을 설계하고 구현했다. 이 솔루션은 또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OneCare™ 유지보수 플랜으로 지원된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EMEA 지역 헬스케어 솔루션 디렉터인 웨인 밀러(Wayne Miller)는 “더 트러스트가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MotionWorks 솔루션을 통해 운영, 조달 및 환자 치료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하고 간소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의료 파트너들은 의료진들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