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황 지사장 "컨슈머와 게이밍 노트북, 커머셜 시장에 고른 성장"
콘래드 호텔서 젠북 듀오 신제품 발표회...A/S망 대폭 확충도

“올해 에이수스는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전년대비 5%이상 성장한 15% 안팎의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코리아 잭 황 지시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젠북 듀오’ 등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해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24년에는 컨슈머와 게이밍, 커머셜 시장에서 다양한 혁신 제품 라인업으로 최소 전년보다 5% 이상의 성장을 거둘 것”이라며 “올해 소비자 만족을 위한 A/S 부분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잭 황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잭 황 에이수스코리아 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에이수스는 그동안 듀얼 모니터라는 독특한 폼팩터로 국내 사용자로부터 주목을 받아온 14인치 듀얼 스크린 OLED 노트북 ‘젠북 듀오’를 비롯 기업용 커머셜 제품 ‘엑스퍼트 노트북 B9’ 시리즈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젠북 듀오는 올해 1월 CES 2024에서 첫 공개된 제품으로, 2개의 14인치 OLED 터치스크린을 모니터를 가로와 세로 등으로 자유롭게 배치해 사용할 수 있으며 탈부착형 블루투스 키보드가 제공된다. 인텔 코어 울트라 7과 9 시리즈가 탑재된 AI PC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다.

젠북 듀오는 듀얼 스크린이라는 폼팩터를 통해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듀얼 스크린 모드에서는 최대 19.8인치의 대화면 작업 공간으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띄어 놓고 작업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듀얼 스크린을 가로로 배치한 △데스크탑 모드와 △랩탑 모드, 180도 회전된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공유모드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에이수스코리아 애니 리 제품 매니저가 젠북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에이수스코리아 애니 리 제품 매니저가 젠북 듀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에이수스 루미나 OLED와 자체 개발한 스크린엑스퍼트라는 통해 듀얼 스크린의 화면 전환 등의 창 관리 소프트웨어가 탑재 돼 있다.

에이수스는 젠북 듀오 가격도 공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7 제품이 249만9000원이며, 울트라 9 제품은 289만9000원이다.

이날 에이수스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게이밍 노트북 ROG 라인업과 커머셜 제품인 엑스퍼트 노트북 B시리즈 라인업도 소개했다. 엑스퍼트 노트북 B9은 마그네슘 리튬 바디를 사용해 990g이라는 초경량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에이수스는 사후 서비스(A/S)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A/S 서비스로 롯데하이마트 340개 지점에서 수리접수를 할 수 있으며, 택배 서비스 A/S 접근성도 크게 높였다. 기업 고객의 유지보수를 위한 K네트웍스와의 협력을 통한 내방 센터도 올해 상반기 7곳으로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12곳의 내방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에이수스 코리아가 올해 A/S서비스 망을 대폭 확대한다. 내방 센터도 올해 말까지 1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에이수스 코리아가 올해 A/S서비스 망을 대폭 확대한다. 내방 센터도 올해 말까지 1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잭 황 지사장은 “올해 노트북 시장에서 삼성과 LG에 이어 확고한 위치를 자리잡고,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에서 사후 서비스 확대까지 확충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텔코리아 최원혁 상무는 별도의 섹션 발표를 통해, 인텔 코어 울트라가 CPU와 함께 GPU와 NPU를 내장, 생성형 AI 워크로드 처리에서 3개의 엔진으로 최적의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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