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서 APC 행사, 엘리트 1000 시리즈 및 Z북 시리즈 등 선보여

HP가 올해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상되는 AI PC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와 AMD 레이젠 프로를 탑재한 최신 AI PC인 HP 엘리트 1000 시리즈 및 워크스테이션 Z북 시리즈 등이다.

HP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파트너스 행사인 ‘앰플리파이 파트너 컨퍼런스(APC)’를 열고 AI PC 신제품을 대거 내놨다.

신제품군은 인텔과 AMD의 최신 CPU와 함께 신경망프로세서유닛(NPU)를 통해 최신의 개인화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신제품은 또한 스마트센스를 통해 PC사용 동작을 자동으로 예측하고 조정해 최적의 성능 균형을 보장하도록 설계됐으며, 폴리 스튜디오 오디오 등 다양한 솔루션으로 풍부한 AI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HP가 7일 공개한 신형 엘리트 x360 1040과 엘리브툭 1040 G11 노트북PC.
HP가 7일 공개한 신형 엘리트 x360 1040과 엘리브툭 1040 G11 노트북PC.

 

우선 AI 비즈니스 PC로 플래그십 모델인 HP 엘리트 1000 시리즈 G11 노트북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80%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최대 38% 감소한 소비전력, 최대 132% 빠른 AI 비디오 편집의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엘리트 x360 1040 G11과 엘리트북 1040 G11 노트북은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HP 엘리트북 800 시리즈와 600 시리즈, 프로북 400 시리즈도 신제품으로 출시됐다. 기업용 엘리트북 800시리즈와 공공 시장을 겨냥한 엘리트북 600 시리즈, 가정과 사무실에서 업무를 분담하는 하이브리드 사용자를 위한 프로북 400시리즈다.

HP는 최신 모바일 워크 스테이션 Z북 시리즈도 선보였다.

HP Z북 파워 G11은 엔비디아 RTX 3000 Ada 노트북 GPU를 탑재해 3D모델링과 AI기반 콘텐츠 제작, 멀티태스킹 작업 등에 장점을 갖고 있다. HP Z북 퓨리 G11은 강력한 데스크탑급 성능을 제공하는 노트북으로 인텔 코어 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RTX 5000 Ada 노트북 GPU로 까다로운 작업의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Z북 스튜디오 G11과 Z북 파이어플라이 G11도 출시된다. Z북 시리즈역시 오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HP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인 Z북 파워 G11.
HP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인 Z북 파워 G11.

 

HP는 이번 AI PC 신제품 출시에 맞춰, 강력한 보안 솔루션과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도 공개했다. HP는 양자 컴퓨터 해킹으로부터 펌웨어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으로 엔드포인트보호 ESC 칩을 탑재시켰으며, 엔드포인트관리 SaaS도 출시했다.

HP의 맞춤형 데이터 솔루션으로 ‘ZbyHP AI스튜디오’를 결합한 워크스테이션을 제공한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와 사전 훈련된 모델이 통합돼 성능을 높였다.

이밖에 새로운 화상회의 솔루션 ‘폴리 스튜디오’도 선보였다. 폴리 스튜디오 E360은 소규모 및 대규모 회의실용으로 설계돼 탁월한 비디오 품질과 360도 범위를 지원해 좌석 위치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포착한다. HP 시리즈 7 프로 27인치와 34인치 모니터와 HP 965 인체공학 무선 키보드도 나왔다.

 

HP의 화상회의 솔루션 폴리스튜디오 E360. 출처=HP
HP의 화상회의 솔루션 폴리스튜디오 E360. 출처=HP

 

이날 알렉스 조 HP 퍼스널 시스템 사장은 "우리 임무는 기업이 AI 힘을 활용해 의미 있는 발전을 촉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업계 최대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발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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