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 연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캠프인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이 오늘(2일) 개막됐다.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은 텐서플로 한국 사용자 모임인 ‘텐서플로 코리아(TensorFlow Korea)’가 주최하며 구글, 카카오 브레인, 넷마블, SK텔레콤 후원으로 제주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Enjoy, Share, Grow(재미, 성장, 공유)’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 캠프는 AI 연구 및 개발에 대한 즐거움과 연구자와 개발자들 상호 간의 교류 장려의 장이다. 또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개개인의 성장은 물론 캠프 결과물 공유를 통한 AI 기술 대중화도 꾀하게 된다.

이번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에는 전세계에서 총 565명의 개발자들이 지원했다. 특히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스페인, 이란, 인도,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24 명의 개발자가 사전 선발되어 캠프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숙박, 항공 및 체재비 등의 경비가 지원되며, 딥러닝 모델 개발에 필요한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과 TPU도 함께 제공되고 있다.

사진 설명:2일 개막한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사진 설명:2일 개막한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에서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글코리아)

참가자들은 캠프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텐서플로(TensorFlow)를 이용하여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딥러닝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석학 및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의 멘토가 되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캠프의 마지막 주에는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캠프를 통해 개발된 모든 코드는 오픈 소스코드 사이트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공개된다.

오는 13일에는 캠프 참가자뿐 아니라 국내·외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텐서플로 AI코리아 컨퍼런스(TFCON·TensorFlow Korea AI CONference)가 개최된다. TFCON에서는 한국 유수의 대학, 기업, 스타트업 등이 자체 진행 중인 AI 관련 연구, 또는 산업현장 적용 현황을 공유하게 된다. 이 컨퍼런스에는 AI에 관심있는 일반 대중들도 신청해 참석할 수 있다. 참가자모집은 텐서플로 코리아 유저그룹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권순선 텐서플로 코리아 준비위원장(구글코리아)은 “이번 캠프가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발전과 공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프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진행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작년 캠프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jeju.dlcamp.org/20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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