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일 예판, 전작 넘어선 인기몰이...판매 절반이상 울트라 모델
고가에도 최고사양 쏠림은 AI 기대 반영된 듯...공식 출시는 31일 시작

이동통신 3사가 26일 일제히 삼성전자 갤럭시 S24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갤럭시 S24는 이달 19일부터 진행한 사전 예약판매가 120만대를 넘어서는 등 역대급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이통 3사의 발표에 따르면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에서 갤럭시 S24는 전작인 갤럭시 S23의 판매량을 넘어섰고, 판매의 절반이상이 최고사양 프리미엄 모델인 S24 울트라에 집중됐다.

이는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가 휴대폰 기기에서 강력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AI를 강점으로 내세웠고, S24 울트라가 이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KT닷컴에서 한정 판매한 갤럭시 S24 1TB 모델은 사전 예약 첫날 완판됐다.

 

KT가 26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사진은 고객이 사전 개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KT
KT가 26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의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사진은 고객이 사전 개통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출처=KT

 

색상은 전체적으로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S24+와 울트라 모델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두드러졌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인기를 얻었다.

통신사별 이벤트와 혜택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KT는 KT닷컴에서만 가입 가능한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인 ‘요고요금제’가 인기를 끌어, 전체 예약 가입자의 68%가 요고요금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KT는 또 개통 혜택으로 이강인 친필 사인 유니폼과 삼성전자 가전, 로밍쿠폰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활용시 12개월 무이자 할부와 최대 72만원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는 하나T다운 카드를 통하면 24개월 최대 60만원 할인에 70만원 이상 24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중고 가격을 보상받는 T안심보장도 실시한다.

 

SKT가 26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사진은 회사 모델의 홍보 이미지. 출처=SKT
SKT가 26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시작했다. 사진은 회사 모델의 홍보 이미지. 출처=SKT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6와 버즈2 프로 등 세컨드 디바이스 1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카드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 24개월간 최대 60만2000원을 할인해 준다.

이통 3사의 갤럭시 S24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고, 여기에 유통업체 추가 지원금을 더하면 소비자는 최대 27만6000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 공식 출시는 오는 31일이다. 판매가는 기본 256GB 모델기준으로 갤럭시 S24가 115만5000원, S24+가 135만3000원, 울트라가 169만8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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