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선보일 스마트폰 주연산장치 신제품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벤치마크 사이트에 등장했다. 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성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 주연산장치를 탑재할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에 관심이 모인다.

8월 9일, 벤치마크 앱 긱벤치에 제품명 ‘SM-S926U’라는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업계는 제품명을 토대로, 이 제품을 삼성전자 갤럭시S24로 예상한다. 이 스마트폰의 벤치마크 결과와 함께 주연산장치의 성능이 공개됐는데 이전과는 사뭇 다른 구조다. 업계는 이 주연산장치를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로 추측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 소개 사진. 출처 = 퀄컴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는 3.2GHz 초고성능 코어 1개와 2.8GHz 고성능 코어 4개, 2GHz 고효율 코어 3개를 가졌다. 긱벤치에 등장한 주연산장치는 3.3GHz 초고성능 코어 1개와 3.15GHz 고성능 코어 3개, 2.96GHz 고성능 코어 2개와 2.27GHz 고효율 코어 2개 구성이다.

긱벤치에 등장한 주연산장치는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동작 속도가 전반적으로 더 빠르다. 코어 구성도 고성능 코어의 개수가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실제로, 긱벤치에 등장한 주연산장치의 성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보다 싱글 코어 작업 시 12%, 멀티 코어 작업 시 26%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주연산장치 공동 개발 계약을 2024년에도 유지한다. 이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신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 3세대가 탑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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