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눈 4m 앞 공간에 154인치 스크린 만들어"
듕러 3D 환경센서 탑재 공간 매핑...오는 3월 판매

가상·증강현실 기술 기업 엑스리얼(XReal)이 신형 증강현실(AR) 글래스 ‘에어 2 울트라(Air 2 Ultra)’를 공개했다.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는 공간 컴퓨팅 개발자에게 어울리는 중고급 제품이다. 듀얼 3D 환경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의 위치 정보와 현실 공간의 매핑을 동시에 한다.

눈 하나마다 풀 HD 해상도에 시야각 52도, 120Hz 주사율에 500니트 밝기 화면을 재생하는 점도 돋보인다. 엑스리얼은 에어 2 울트라가 사용자의 눈 4m 앞 공간에 154인치 상당의 스크린을 만든다고 소개한다.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 출처=엑스리얼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 출처=엑스리얼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에는 지향성 오디오 기술 시네마틱 그레이드가 적용된다. 콘텐츠의 소리가 퍼지는 것과 외부로 새어나가는 것을 모두 막는다. 최신 애플 아이폰 시리즈와 함께 쓰면 공간 비디오도 촬영 가능하다.

엑스리얼 에어 2 울트라는 티타늄 안경 프레임 기반으로, 무게가 80g에 불과하다. 노즈 패드의 높낮이를 조절해 사용감을 향상 가능하다. 고급 제품답게 6방향 움직임을 인식하며 컴퓨터 비전 기능도 탑재한다. 엑스리얼은 이 제품을 3월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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