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버지 “‘프로젝트 나자레’ 코드명으로 개발 중” 보도

VR 헤드셋 '퀘스트2' (사진 = 메타 제공)
VR 헤드셋 '퀘스트2' (사진 = 메타 제공)

페이스북 운영사인 메타가 주력 사업인 메타버스의 실현에 불가결한 증강현실(AR) 글라스를 2년 후에 첫 선을 보일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24년에 제 1호 AR 글라스를 시장 투입하고 2026년과 2028년에는 성능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기술전문매체 더 버지(The Verge)가 미국 시간으로 13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프로젝트 나자레(Project Nazare)’라는 코드 명으로 AR 글라스를 개발 중이며, 원재료 비용이 높아 기존의 가상현실(VR) 헤드셋 ‘메타 퀘스트(Meta Quest) 2’(299 달러)보다 높게 가격이 설정될 전망이라고 한다.

메타는 보다 인터랙티브한 환경을 약속하는 차세대 인터넷의 형태로 평가되는 메타버스 분야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번에 보도된 AR글라스 개발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제 1호 버전은 단품으로 기능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용자의 홀로그램과 교류할 수 있다고 한다.

AR 글라스 분야에서는 메타 외에 스탭(Snap)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CES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퀄컴이 제휴를 발표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헤드셋 ‘홀로렌즈(HoloLens) 2’를 잇는 AR 글라스에 들어갈 새로운 프로세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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