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8일) 오후 2시 실시간 발표, 테슬라 S 수준 고성능 차량
준대형 차량으로 배터리 용량 73.6kWh, 101kWh 두 종류

샤오미가 첫 전기차 SU7을 28일 오후 2시(중국 현지시간) 공개한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X에 SU7의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홈페이지에도 실시간 스트리밍 유튜브 링크 안내 페이지가 게재됐다. 

샤오미는 전기차 부문을 담당할 사업부 샤오미 EV를 세우고 꾸준히 기술을 연구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첫 제품 SU7이 ‘Speed Ultra’의 약자라고 밝히며, 사람과 자동차와 집을 연결하는 신개념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샤오미 CEO가 공개한 SU7. 출처=X
레이쥔 샤오미 CEO가 공개한 SU7. 출처=X

 

이어 레이쥔 샤오미 CEO는 이 제품이 포르쉐 타이칸, 테슬라 모델 S 수준의 고성능 차량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샤오미 SU7의 사양 가운데 밝혀진 것은 크기와 배터리다. 이 차량은 길이 4997mm, 너비 1963mm, 높이 1455mm에 휠 베이스 3000mm인 준대형 차량이다. 배터리 용량은 73.6kWh와 101kWh 두 종류다.

다만, 가격은 기존 샤오미 제품과 달리 다소 비싸게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소비자들이 SU7의 가격을 조금 비싸게 느낄 것이라고 인정했다. 업계는 이 차량의 가격이 약 20만~30만 위안(약 3600만~5400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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