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중국서 생산 풀가동...내년 1월 판매 교육도 예정돼"
가격 465만원...VRㆍAR 시장 침체의 구원투수 될지 주목

애플이 준비 중인 차세대 혼합현실(XR) 기기인 '비전 프로'가 한창 생산 중이며, 2024년 2월 예정대로 판매될 전망이다. 비전 프로는 최근 메타버스 등 AR VR 시장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2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 2월 비전 프로의 정식 판매를 목표로 중국의 생산 공장을 풀가동 중이다. 이어 애플 스토어 담당자를 모아 2024년 1월 중 비전 프로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틀간 강의할 예정이다. 애플 스토어 담당자들은 비전 프로의 기능, 장착법, 옵션 렌즈 장착법 등을 배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 6월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CEO 팀쿡이 비전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애플
애플이 지난 6월 비전 프로를 공개했다. CEO 팀쿡이 비전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애플

 

애플은 소비자가 비전 프로를 사용할 때, 얼굴 형태에 딱 맞게 유지하면서 편안한 장착감을 느끼도록 하는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머리 모양과 크기를 측정하고 다양한 밴드와 완충재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스토어 담당자들은 소비자에게 비전 프로를 판매하는 동시에 앱 최적화도 확인한다. 이런 일련의 절차를 거쳐 판매하기에, 애플 비전 프로를 사려면 미리 애플 스토어 방문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앱 개발사에게 비전 프로의 운영체제 비전OS에서 앱을 실행 가능하도록 준비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애플 비전 프로는 2024년 2월, 3499달러(약 456만 원)에 판매될 것이 유력하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