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AI 카메라 기능...개선된 AI ISP 적용
"5배, 10배, 30배 줌 사진을 바로 앞서 찍은 것 같은 경험 제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가 향상된 하드웨어와 AI 기술로 카메라 성능을 큰 폭으로 혁신한 ‘프로비주얼 엔진’이 스마트폰 카메라의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새롭게 탑재된 프로비주얼 엔진은 멀리 떨어진 피사체를 최대 100배로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 적용된 AI 모델과 신경처리장치(NPU, Neural Processing Unit), 대량 데이터셋과 같은 비주얼 AI는 갤럭시 S10 시리즈에 최초 도입된 이래로 꾸준히 발전하며 사용자의 크리에이티브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 그리고 이번 갤럭시 S24 시리즈는 갤럭시 S10 시리즈 대비, 28배 늘어난 112개의 AI 모델과 13배 향상된 NPU 성능을 적용한 강력한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전에 없던 지능형 카메라 경험을 완성했다.

 

갤럭시S24에 탑재된 프로비주얼 엔진이 고배도의 줌사진 촬영의 선명도를 크게 개선했다. 출처=삼성전자
갤럭시S24에 탑재된 프로비주얼 엔진이 고배도의 줌사진 촬영의 선명도를 크게 개선했다. 출처=삼성전자

 

프로비주얼 엔진은 촬영, 캡처, 편집 등 모든 카메라 기능을 고도화하는 AI 기반 엔진으로 ‘AI 줌’,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 ‘편집 제안(Edit Suggestion)’,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 ‘인스턴트 슬로모(Instant Slow-mo)’, ‘Super HDR(Super High Dynamic Range)’을 포함한다.

특히 피사체와 거리의 한계를 극복한 ‘쿼드 텔레 시스템’은 2배, 3배, 5배, 10배 줌에서 광학 수준의 고화질 이미지를 제공한다.

2배줌 이미지를 만들 때는 카메라 센서에 있는 작은 픽셀(화소)을 묶어 하나의 큰 픽셀처럼 동작하는 ‘픽셀 비닝(Binning)’ 기술이 먼저 활용된다. 프로비주얼 엔진은 2억 화소 초고화질로 촬영 후, 4개 픽셀 결합의 테트라 비닝(Tetra-binning)을 통해 5천만 화소 이미지로 만들어 사용자가 확대할 영역을 잘라내어 1,200만 화소의 결과물을 만든다. 즉, 고화질 원본 사진을 바탕으로 선명한 2배줌 사진을 생성하는 원리다.

10배줌도 동일하다. 5배줌으로 촬영한 5천만 화소의 이미지를, 중앙 부분만 잘라내어 1,200만 화소의 깔끔한 10배줌 사진으로 만드는 것. 이 때 AI 알고리즘 기반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기능을 더해 사진의 디테일을 향상시킨다. 이미지 생성 전반 과정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멀티프레임 프로세싱(MFP)이 적용되어 보다 또렷한 촬영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3배, 5배줌 촬영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 탑재된 5배 광학 줌 카메라에서 빛을 발한다. 전작 대비 2배 커진 5000만 화소 센서로 더욱 또렷한 화질로 기록할 수 있고, 60% 커진 픽셀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받아 적은 노이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의 30배 줌 사진 선명도가 AI ISP적용으로 크게 개선됐다. 출처=삼성전자
갤럭시 S24 울트라의 30배 줌 사진 선명도가 AI ISP적용으로 크게 개선됐다. 출처=삼성전자

 

개선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Image Signal Processing)는 이미지의 선명도를 극대화한다. 전후면 카메라에 모두 탑재된 ISP는 이미지를 분석해 어떠한 장면을 촬영하는지 이해하고 정교한 편집 알고리즘을 적용해, 선명도와 피부 톤 보정, 노이즈 감소, 디테일 보강 등 이미지를 섬세하게 다듬는다.

관련기사

키워드

#갤럭시 S24 #ISP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