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사업부로 편재...다양한 자문 등 관련 서비스 확대 기대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인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지사장 김경록)이 지난 7월 아토스(Atos) 그룹과 독점 협상을 착수한 데 이어 기후 컨설팅 및 넷제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회사 에코액트(EcoAct)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액트는 향후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사업부(에 합류하게 된다.

에코액트는 2006년 프랑스에서 설립,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넷제로와 자연기반 솔루션을 제공해온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기후 리스크 평가 및 넷제로 전략 수립,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관리, 재생에너지 조달과 ESG 공시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부문에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다 확대하고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조직이 보유한 지속가능성 솔루션을 통합함으로써 그간 인공지능(AI) 주도의 디지털·데이터 관리 툴을 기반으로, 넷제로 전략 수립 및 감축목표 설정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 범위 전반(Scope 1, 2, 3)에 걸쳐 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해 온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엔드-투-엔드 자문 서비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식 로고.
슈나이더 일렉트릭 공식 로고.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사업부 사장 스티브 윌하이트(Steve Wilhite)는 “우리는 오랜 기간 에코액트의 지속가능성 관련 자문 역량을 높이 평가해 왔다"며 "에코액트의 인수를 통해 보다 강화된 솔루션을 바탕으로 실제 탈탄소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전과제를 접하고 있는 기업들이 넷제로 목표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코액트 CEO 스튜어트 레먼(Stuart Lemmon)은 “기업은 자체적인 조직 운영뿐만 아니라 그들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기후 행동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촉진하는 데에 있어 기후와 자연을 근간으로 삼고 있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힘을 합치게 되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아토스 그룹은 고객의 넷제로 달성을 지원하는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지속가능성' 관련 전문성을 결합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의 탈탄소화 촉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되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100개 이상의 국가, 27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에게 지속가능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상현 기자 shmoon@techdail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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