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전 대비 평균 매출 122~163%, 신규고용 5~11명 증가”
3일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 최고경영자 포럼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이 기업 매출확대과 신규고용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들이 인증을 받기 전과 비교해 평균 매출 122~163%, 신규고용 5.1~11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날 11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신기술(NET)·신제품(NEP)인증 최고경영자 포럼’에서 발표됐으며, 기표원이 지난해 12월말 기준 인증 유효기술 취득과 인증 유효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각 343개 기업과 180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국가기술표준원 전경

 

또한 기표원은 신제품(NEP) 인증제품 매출액 중 공공기관 의무구매 비중이 평균 43.3% 차지, 특히, 정보통신 분야는 97.4%를 차지함에 따라 다른 분야에 비해 신제품(NEP) 인증기업의 매출액 증가에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現) 20% 이내인 공공기관 의무구매비율 확대, ▴정부 연구개발(R&D)사업 평가 시 인증기업에 가점 부여, ▴금융․투자 지원 신설 등 지원제도 강화를 비롯해 ▴과도한 인증유효기간*으로 인해 인증 신기술․제품의 공공기관 의무구매제도가 사실상 시장자율경쟁을 저해하고 있어 제도 개선도 요청했다.

이에, 인증제도 운영기관, 공공구매 조달기관, 창업투자회사, 인증평가기관 및 관련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동 건의사항에 대한 다양한 찬반 토론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과 개선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신기술 인증기업 유형별 매출현황(왼쪽)과 신규고용 현황.
신기술 인증기업 유형별 매출현황(왼쪽)과 신규고용 현황.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포럼이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기업과 인증신청 희망기업들이 함께 인증성과를 공유하고 제도 개선을 모색하는 소통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하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의견을 수렴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상현 기자 shmoon@tec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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