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중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미 믹스 폴드3(Mi Mix Fold3)’를 공개했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3의 장점은 얇은 두께다. 이 제품의 두께는 본체를 폈을 때 5.26mm, 접었을 때에도 10.89mm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공개된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두께가 가장 얇다.

샤오미는 미 믹스 폴드3의 두께를 얇게 설계하려고 메인보드 기판을 적층형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 경첩 구조를 개선해 두께를 줄이고, 탄소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3. 출처=샤오미

샤오미 미 믹스 폴드3의 바깥 화면 크기는 6.56인치, 안쪽 화면 크기는 8.03인치다. 안쪽 화면은 120Hz 주사율을 표현하며 돌비 비전과 HDR10+ 등 화질 기술도 탑재한다.

샤오미는 이 제품에 라이카 쿼드(4) 카메라 시스템을 넣었다. 23mm 5000만 화소 메인 광각 카메라와 15mm 13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75mm~115mm 1000만 화소 잠망경 줌 카메라 구성이다.

샤오미 미 믹스 폴드3의 주연산장치는 퀄컴 스냅드래곤 8 2세대다. 여기에 16GB 램과 최대 1TB 저장 공간을 가진다. 배터리 용량은 4800mAh인데, 67W 고속 유선 충전과 50W 고속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이 제품을 중국에서 발표 직후 판매한다. 가격은 램과 저장 공간에 따라 8999위안~1만999위안(약 164만 원~201만 원)이다. 세계 시장으로의 공급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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