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삼성 화웨이 중국 3개사 모두 감소 … 애플만 951만대 증가

애플 아이폰의 판매 급등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이 11월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1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3천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 하면 3.7% 늘어난 수치다. 애플의 신제품 춝시 지연으로 9월과 10월 전월 대비 감소했다가 11월에 재 반등한 셈이다.

 

이번 글로벌 스마트폰의 반등은 애플이 혼자 다 했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아이폰이 글로벌 판매량 반등을 견인했다.

1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월 대비 약 460만대 증가하였는데, 삼성전자는 134만대 감소, 화웨이 59만대 감소, 중국 3137백만대 감소한 반면 애플은 951만대 증가하며 다른 경쟁사들의 감소분을 모두 흡수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11월 판매량이 2879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5.1% 감소, 전월 대비 11.2% 증가했다.

중국의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두자리수 역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10월과 비교해 상승한 이유는 애플 아이폰 효과 때문이다. 증가분 288만대 중에서 130만대가 애플의 판매량 증가분이다.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변화 역시 유의미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40.3%26.3%23.6%로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중국 점유율은 18.1%를 기록하며 화웨이 점유율에 근접하고 있다.

애플의 중국 내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151217.9%, 이번에 최고점을 재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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