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바이오텍이 반도체, 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 증가로 고성장 중인 클린룸 사업에 뛰어든다.

웰바이오텍은 하이테크 시장과 바이오, 제약시장의 첨단 클린룸 기기 제조업체 금영이엔지 지분 100%를 3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금영이엔지 지분을 인수한 웰바이오텍은 클린룸 공조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회사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번 클린룸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흑자 영업구조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금영이엔지는 반도체, IT업종의 필수 시설인 산업용 클린룸과 2차전지 제조의 필수 시설인 드라이룸의 설계 및 시공, 유지관리를 전문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지난 해 매출은 503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구세현 웰바이오텍 대표는 "금영이엔지는 하이테크 제조의 필수 시설인 크린룸과 드라이룸 시공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최근 바이오 클린룸(BCR) 시장까지 시세를 확장하고 있어 성장세가 뚜렷한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하이테크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바이오 시장의 점유율 향상과 코로나19 수요에 따른 음압시설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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