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미지=앰프리파이드 웹사이트
사진 이미지=앰프리파이드 웹사이트

특허 조사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앰프리파이드 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문장으로 입력하면 기존의 유사 특허를 조사해 알려주는 서비스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이 24일 보도했다.

‘앰프리파이드(Amplified)’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사이트 내 기입란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동일 언어의 특허 중에서 유사한 것을 단 몇 초에 찾아내 표시한다. 키워드를 검색하는 방식이 아니라 AI에 특허 전체 문장을 학습시키기 때문에 유사성이 높은 특허만을 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AI는 세계 약 20개 국가의 특허를 파악하고 영어 뿐 아니라 일본어로도 조사가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조사 당 2만 엔(약 22만 원)이며, 월 30회까지 조사할 수 있는 패키지의 경우는 5만 엔이다. 새로운 발명을 추진하는 사람이 유사한 특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거나 기업이 특허 출원 시에 활용하기 위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앰프파이드는 특허 조사 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사무엘 데이비스 CEO가 2017년에 창업했다.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고, 고객 대부분이 일본 기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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