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프론테오 웹사이트
이미지=프론테오 웹사이트

아동학대 가능성을 사전에 찾아내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주목을 끈다.

일본의 AI 기반 데이터분석 기업인 프론테오(FROTEO)는 아동학대 징후를 AI를 활용해 감지하는 솔루션을 상품화 했다고 기술전문지 닛케이크로스테크가 15일 보도했다.

이 솔루션은 아동상담소의 상담기록이나 면담기록 등의 텍스트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조기에 조치가 필요가 안건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솔루션은 프론테오가 자체개발한 AI 엔진 ‘KIBIT(키비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과거에 아동학대로 인정됐을 때의 기록이나 아동상담소의 학대 업무 담당자들의 판단 근거를 AI에 학습 시켰다.

프론테오는 이 솔루션을 지자체나 아동상담소에 납품할 계획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본 전국 212개소의 아동상담소가 아동학대 관련으로 상담한 건수는 2018년도에 15만9850 건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아동복지 전문 인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인데, AI 솔루션이 아동학대 상담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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