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전문기업 엘젠아이씨티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강연·회의 참석자간 주고받은 음성을 녹취록이나 회의록 등 텍스트 형태로 전환하는 AI 음성인식 서비스 시장개척에 나섰다.

엘젠아이씨티는 글로벌 언택트 시대를 겨냥해 스마트폰용 음성인식기반 ‘AINote’ 애플리케이션을 이달 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버전 형태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B2C 분야에서 실시간 음성 인식·텍스트 변환 기술력 인지도를 저변에서 확실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B2B 시장에서 AI 음성 인식 솔루션 시장 확대을 위한 지렛대로 삼기로 했다.

앞서 엘젠아이씨티는 일반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모델제품인 AI음성회의록의 윈도 버전과 서버전용 ‘AI 회의록’ 솔루션을 이달 초 내놓은 바 있다.

‘AINote’ 애플리케이션은 실시간 음성 텍스트변환·녹음화일 텍스트변환 등 한국어·일본어·중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 6개국 언어를 텍스트 서비스 형태로 전환할 수 있다.

회사는 음성인식이 미흡한 영역(현재 93% 인식률)은 수정을 거쳐 이달 중 인식률을 높이고 앱스토어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엘젠아이씨티는 ‘AINote’ 서비스의 경우 앞으로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회의록 ‘AI-Minutes’, 청각장애인을 위한 ‘AI-Deaf’, ‘AI-Messenge’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AINote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엘젠아이씨티는 B2B 시장을 겨냥해 ‘AI 음성회의록’ 솔루션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엘젠아이씨티의 음성인식 모듈은 스마트용버전, 윈도버전, 서버버전으로 용도에 맞는 엔진을 개발했다. 음성 인식 엔진 기술은 자체 구동형이다. 또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기반이 아니라서 기업의 정보 유출을 방지할 뿐 아니라 사용량에 따른 비용발생과 아키텍처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김남현 엘젠아이씨티 대표는 “스마트폰용 버전은 모든 앱서비스에 음성인식을 간단히 접목할 수 있고 윈도버전은 비접촉 시대에 키오스크와 같은 윈도 환경기반의 서비스에 손쉽게 접목이 가능해 서비스적용에 대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서 “스마트폰용 버전을 이번 AINote에 접목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높은 음성 인식률을 기반으로 한 음성 텍스 전환 기술력을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보다는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