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 융합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 혁명 앞당긴다

KETI 김영삼 원장(오른쪽)과 KAI 안현호 대표(왼쪽)가 4월 16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ETI 김영삼 원장(오른쪽)과 KAI 안현호 대표(왼쪽)가 4월 16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와 PAV(Personal Air Vehicle, 미래형 개인 비행체), 자율비행, 무인비행체 등 차세대 항공우주 산업 발전과 미래 신시장 선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국내 항공·우주 산업 고도화를 위한 공동사업 발굴·기획, ▲ 무인이동, 자율비행 등 차세대 항공 기술 공동 개발, ▲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공동 기술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구체적인 협력 의제를 도출하기 위해 상반기 중으로 양 기관의 연구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유기술을 상호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하는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차세대 항공우주 관련 미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나아가 중소·중견기업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KETI는 4차 산업혁명 ICT융합 분야에 특화된 전문연구기관으로 그간 AI, 빅데이터, VR·AR 등 기술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앞장 서 왔다. 또 KAI는 KF-X 전투기, 수리온 헬기, UAV(Unmanned Aerial Vehicle, 무인 항공기) 등 국내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왔다. 그만큼 양 기관의 협력은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발전에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KETI 원장은 “이번 KAI와의 업무협력은 IoT, AI, VR·AR 등 ICT 핵심기술을 항공우주 산업에 이식함으로써 개인 자율비행·무인 비행 등 모빌리티 혁명을 앞당기고,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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