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설계 자동화(EDA) 소프트웨어 업체인 멘토, 지멘스 비즈니스는 9일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의 22uLP(ultra Low Power) 공정 기술에 대해 인증 받았다고 발표했다.

인증 제품에는 멘토의 캘리버 플랫폼, 아날로그 패스트스파이스 플랫폼 및 니트로-SoC 디지털 설계 플랫폼이 포함돼 있다.

UMC의 22nm 공정은 이 회사의 28nm HKMG(High-K/Metal Gate: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공정에 비해 10% 감소된 면적, 개선된 전력 대 성능 비와 향상된 RF(무선 주파수)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 플랫폼은 셋탑 박스, 디지털 TV 및 감시 애플리케이션용의 소비자 IC를 비롯한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 이상적이다.

UMC의 22nm 공정은 보다 긴 배터리 수명을 필요로 하는 웨어러블 및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위한 전력소모 절감형 IC에도 매우 적합하다.

멘토, 지멘스 비즈니스의 부문 디렉터인 슈웬 장(Shu-Wen Chang)은 “멘토는 오래 전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해왔다. UMC사와의 제휴를 통해 양사 공동 고객들에게 이러한 솔루션을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UMC의 새로운 22uLP 공정은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우리가 최근 이 플랫폼에 대해 인증 받았다는 사실은 전 세계의 양사 공동 고객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다”고 밝혔다.

다른 최신 생산 공정에 대해서도 멘토 솔루션을 인증했다.

UMC의 IP 개발 및 설계 지원부 디렉터인 Y.H. 첸(Y.H. Chen)은 “멘토의 플랫폼이 생산 준비를 갖춘 UMC의 22nm 초 저전력 기술에 대해 검증됨에 따라, 양사 공동 고객을 위한 설계 채택 프로세스를 앞당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멘토와의 오랜 제휴 관계를 지속해나가면서 그 선도적인 플랫폼을 향후의 특수공정 기술에 대해서도 계속 인증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UMC는 로직 및 특수 기술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의 IC를 생산하는 글로벌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이다. 이 회사의 광범위한 기술 및 제조 솔루션 중에는 로직/RF, 임베디드 고전압, 임베디드 플래시, 8" 및 12" 웨이퍼의 RFSOI/BCD가 포함되어 있다. UMC의 모든 제조 시설은 IATF-16949 자동차 제조 인증을 획득했다. UMC는 아시아 전역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12개의 팹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대 생산능력은 8인치 웨이퍼 기준 월간 75만 개가 넘는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