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고성능 AF 시스템 등 전문가용 모델의 우수한 기능을 다수 탑재한 고성능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

니콘(니콘이미징코리아)은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을 7일 발표했다.

동시에 대구경 망원 줌 렌즈 2종과 광학 83배 초망원 줌 성능의 콤팩트 카메라 ‘COOLPIX(쿨픽스) P950’도 공개했다.

D750(2014년 출시)의 후속 기종인 D780은 한층 진화된 고속·고성능 AF(자동 초점) 시스템을 비롯해 전문가용 제품의 우수한 기능을 다수 탑재한 고성능 DSLR 카메라다.

이 제품은 뷰 파인더와 라이브 뷰 촬영에서 모두 AF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뷰 파인더 촬영의 51개 초점 포인트 AF 시스템은 니콘 플래그십 DSLR 카메라인 D5의 AF 알고리즘을 계승함과 동시에 다른 혁신 기술과 함께 최적화되어, 라이브 뷰 촬영의 경우 니콘 DSLR 카메라에서는 처음으로 니콘 Z 시리즈에서 채용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탑재했다.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 제품
FX 포맷 DSLR 카메라 D780 제품

이와 함께 니콘 DSLR 카메라 최초로 촬상면 위상차 AF를 탑재한 D780은 라이브 뷰 사진 및 동영상 촬영에서의 AF 성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D780에서 채택한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은 상황과 조건에 따라 촬상면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 사이를 자동을 전환해주는 것으로, 라이브 뷰와 동영상 촬영에서 273개 초점 포인트가 수평, 수직으로 프레임의 약 90% 영역을 커버해 가장자리에 위치한 피사체까지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품질의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성능도 두루 갖췄다. 동영상의 경우 명암 차이가 큰 장면에서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HLG) 표준을 활용해 4K UHD(3840×2160) 영상을 담을 수 있다.

함께 발표된 대구경 망원 줌 렌즈는 니콘 FX 포맷 DSLR 카메라용 ‘AF-S NIKKOR 120-300mm f/2.8E FL ED SR VR’과 니콘 Z 마운트 시스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NIKKOR Z 70-200mm f/2.8 VR S’다. 두 제품 모두 새로 개발된 SR(단파장 굴절) 렌즈를 채용해, 수차의 보정이 특히 어려운 단파장 영역의 빛을 크게 굴절시켜 정밀도 높은 색수차 보정을 실현했다.

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FX 포맷 DSLR 카메라부터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DSLR 및 미러리스용 고속 망원 줌 렌즈까지 다양한 고성능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특히 발매 이래 지속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던 D750의 후속 제품인 D780은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 포착, 눈 인식 AF를 활용한 인물사진 촬영, 풍부한 계조의 화상을 얻을 수 있는 HDR 동영상 기록 등 매력적인 기능을 다양하게 갖춘 만큼 소비자분들에게 큰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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