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2019 as-a-Service: Driving Change Report' 발표

IT 의사결정권자 대부분은 서비스형 솔루션 도입에 착수했거나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는 대답을 내놓았으며, 10명 중 7명은 서비스형 IT 도입 환경 적응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HPE는 6일 발표한 '2019 as-a-Service: Driving Change Report'에서 이 같이 나타났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독일, 영국에 위치한 다양한 규모의 기업의 IT의사결정권자 약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물로, 서비스형 IT 도입 모델의 미래 기회 및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의사결정권자들 중 10명중 9명(87%)은 자사에서 서비스형 솔루션 도입을 시작했거나 이미 구축을 완료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75%는 향후 5년 이내에 자사에서 서비스형 솔루션을 전면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비스형 솔루션 도입은 회사의 미래(58%), 경쟁력(55%), 성장(53%) 순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응답자 중 약 77%는 자사의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간 데이터 사일로 현상이 일어난다고 밝혔으며, 이 중 약 ¾은 이 같은 사일로 현상은 자사가 직면한 주요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약 66%는 현재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55세 이상 응답자 중 약 23%는 솔루션형 IT 도입으로 인해 일자리 위협을 느낀다고 답변한 반면, 25세 미만의 연령층에서는 약 60%에 육박하는 높은 결과를 보였다. 단,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가 솔루션형 IT 도입에 유리하여 향후 자신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률에서는 두 연령대가 일관된 높은 수치를 드러났다(67%).

또 젊은 IT의사결정권자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약 87%는 서비스형 IT 도입이 본인의 커리어 개발에 주요 역할을 한다는 것에 동의하며, 단순하고 일상적인 IT 지원에 국한됐던 기존 역할에서 비즈니스 전략가로 전환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IT의사결정권자 10명 중 7명은 서비스형 솔루션 도입이 조직 내에서의 본인의 역할을 강화시키고(72%) 데이터(70%)와 예산(71%)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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