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크런치 주최 컨퍼런스서 발표

삼성전자 웹사이트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의 판매가 100만대를 기록했다고 손영권 삼성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이 밝혔다.

손 사장은 12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독일에서 개최한 컨퍼런스 ‘디스럽트 베를린(Disrupt Berlin)’에 나와 “이 제품을 2000 달러(약 220만 원)에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100만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갤럭시 폴드는 2019년 2월에 공개된 이후, 판매에 들어가기까지 우여곡절로 화제가 된 스마트폰이다. 특히 출시를 앞둔 4월에는 미디어 관련 리뷰용으로 지급된 복수의 기기에서 ‘디스플레이 결함’ 보고가 나와,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당시 삼성전자 측은 “리뷰용 기기의 문제이지 설계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결국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출시 일정을 늦췄다. 그 후, 갤럭시 폴드는 설계상의 개선을 거쳐 10월 25일 시장에 나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이을 차기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세로접이 방식의 스마트폰’ 구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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