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는 중소기업을 위한 1500 시리즈 보안 게이트웨이와 1590 게이트웨이 어플라이언스를 새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어플라이언스에는 최첨단 5세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새로운 보호 기준이 탑재돼 있으며, 구축과 관리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체크포인트의 차세대 보안관리 플랫폼 ‘R80’에서 구동된다. R80은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보안 관리 소프트웨어로 샌드블라스트 제로데이 보호 기술과 안티 바이러스, 안티봇, IPS, 앱 통제, URL 필터링, ID 인식 기능을 통해 알려진 위협과 제로데이 공격으로부터 멀티-레이어에 걸친 차세대 보호를 제공하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게이트웨이 1500시리즈

새로운 1500 시리즈는 중소기업에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제공해 보안을 강화시켜 준다.

NSS 랩의 최근 유출 예방 시스템(BPS) 그룹 테스트에서 이메일과 웹 멀웨어, 익스플로잇 저항성(exploit Resistance) 등 감염 후 차단율 부문 100% 차단되는 것을 인증했다. 특히 이전 세대 버전에 비해 성능이 최대 2배 이상 개선됐으며 위협차단(Threat Prevention) 성능 부문에서 1550 게이트웨이는 450Mbps, 1590게이트웨이는 660Mbps 성능을 각각 제공한다.

또 최대 방화벽 처리량이 1550 게이트웨이의 경우 2Gbps, 1590 게이트웨이의 경우 4Gbps에 달한다.

체크포인트의 이타이 그린버그 제품관리부문 부사장은 “중소기업은 전세계 경제 성장과 혁신 측면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오늘날 첨단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자원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이제 중소기업은 업계의 선도적인 위협 예방 역량이 갖춰진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수준의 보안과 더불어 손쉽고 직관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9년 버라이즌 데이터 유출 조사 보고서(2019 Verizon Data Breach Investigations Report)에 따르면 전체 유출 피해자 중 43%는 중ㆍ소규모 기업이었으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도된 해커들의 공격 시도 중 63%는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졌다. 포네몬 연구소 보고서(Ponemon Institute report)에 따르면 중소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피해 액수는 100만달러를 상회할 수 있으며, 이는 조직에 치명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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