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발표
대전과 경남, 전남 잇는 삼각 체제 구축

정부가 2045년 우주경제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을 선포했다.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는 경남 사천과 전남 고층, 대전을 삼각 축으로 하는 우선산업 클러스터 체제를 통해 우주산업 규모를 2045년까지 100조원으로 키우고 1000개 우주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경남 사천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정부가 대전과 전남고흥, 경남 사천을 잇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에 나섰다. 출처=과기정통부
정부가 대전과 전남고흥, 경남 사천을 잇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에 나섰다. 출처=과기정통부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발사체 특구의 전남 고흥과 위성특구인 경남 사천, 연구인력의 대전을 세 축으로 하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에는 6000억원 규모로 올해 착수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과 4000억원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 산업단지 신규 조성이 핵심이다.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는 2045년 월드클래스 우주항공기업 10개 배출을 목표로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로 우주펀드를 확대하고, 이를 클러스터 유망 입주기업에 중점 투자한다. 

또한 위성 제작부터 발사까지 위성개발 전주기를 클러스터 내에서 수행하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가칭 '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을 위해 5개년 기본계획과 인허가 의제, 재정 지원 등을 담은 클러스터 특별법을 별도 제정한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