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카바이드(SiC) 매출은 전년대비 4배 급성장

지능형 전력반도체 업체인 온세미(나스닥 ON)가 2023년 4분기에 매출 20억 1810만달러를 기록하며, 비교적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자동차 부문의 성장세가 가팔랐다. 

온세미는 2023년 4분기에 매출 20억 1810만달러에 총이익률 46.7%, 영업이익률 30.3%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1억360만달러) 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이며,  총이익률(48.4%)과 영업이익률(33.5%)도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30~40%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했다.

 

온세미는 2023년 자동차 부문에서 가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제품에 대한 이미지. 출처=온세미
온세미는 2023년 자동차 부문에서 가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은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제품에 대한 이미지. 출처=온세미

 

온세미는 2023년 실적에서 자동차 부문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보였다.  자동차 부문은 전력반도체와 CMOS 이미지센서를 앞세워 지난해 4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또한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부문이 전년 대비 4배 성장했다. 

하산 엘 코우리 온세미 CEO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SiC 부문에서 전년 대비 4배의 성장을 이루면서 모멘텀을 이어갔다"면서 "온세미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을 헤쳐 나가고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곧 출시될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플랫폼을 통해 실리콘과 SiC를 넘어선 혁신을 주도, 지능형 전력 및 센싱 솔루션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세미는 지난해 5억64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잉여현금흐름의 140%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