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가공 염료, 추적 가능 오가닉 소재 사용

일본 카시오가 식품 폐기물 업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G-쇼크 시계 ‘GMD-S5600CT-3’과 ‘GMD-S5600CT-4’를 선보인다. 두 제품의 차이는 색상이다. 전자는 블루 그레이, 후자는 페일 핑크 색상으로 판매된다.

카시오 GMD-S5600CT-3과 GMD-S5600CT-4의 시계 스트랩은 식품 폐기물을 가공해서 만든 염료로 염색된다. 스트랩 재질은 농장과 방적 공장을 추적 가능한 오가닉 소재 면이다.

 

식품 재료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카시오 G-쇼크. 출처=카시오
식품 재료를 업사이클링해서 만든 카시오 G-쇼크. 출처=카시오

 

시계 본체 곳곳에도 업사이클링 소재가 쓰인다. 시계의 베젤(테두리) 부분은 재활용 가능한 유기 소재와 친환경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으로 만든다.

시계의 성능은 기존 G-쇼크와 대등하다. 20기압 상당의 방수에 대응하며 스톱워치, 타이머와 알람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한다. 본체 크기는 45.7 x 40.5 x 11.9mm에 무게는 47g이다.

카시오는 GMD-S5600CT-3과 GMD-S5600CT-4를 1월 중 판매한다. 가격은 두 모델 모두 1만 5400엔(약 14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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