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처리 15~20% 업...12개 이상 카메라 지원 몰입감 높여
"삼성ㆍ구글, XR2+ 2세대 탑재한 혁신적 XR기기 곧 출시"

퀄컴이 혼합·가상현실(MR/VR) 기기에 쓸 전용 칩 ‘스냅드래곤 XR2+ 2세대'(Snapdragon XR2+ Gen2)를 공개했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는 앞서 공개된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후속 제품이다. 기본 성능은 거의 같지만, 연산 속도가 그래픽 처리의 경우 15%, 중앙 처리의 경우 20% 각각 빨라진다.

동시에 카메라 12대 이상을 지원, 현실 세계의 물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묘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증강·가상현실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였다.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출처=퀄컴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 출처=퀄컴

 

퀄컴 스냅드래곤 XR2+ 2세대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눈 한 쪽당 4.3k다. 고해상도 화면을 90프레임으로 재생하므로 한결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화면을 재생한다.

퀄컴은 신제품의 연산 속도를 개선한 덕분에 이전 제품보다 그래픽 처리 성능이 2.5배 좋아졌다고 강조한다. 전력 소비 효율도 50% 좋아졌으며, 특히 인공지능 연산 효율이 8배나 늘어 콘텐츠 재생을 돕는다. 고속 무선 통신 Wi-Fi7도 지원한다.

퀄컴은 삼성전자와 구글이 스냅드래곤 XR2+ 2세대를 사용한 제품을 곧 판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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