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네덜란드 우선 시행...전기자전거 킥보드 대상

 

야마하 엔진 사업을 맡은 야마하발동기가 유럽에 새 법인 ‘에니링 Gmbh(ENYRING Gmbh)’를 세운다. 소형 전동 차량용 교환식 배터리의 유지 보수가 주요 사업 부문이다.

에니링 Gmbh는 저속 영역의 소형 전동 차량, 즉, 전기 자전거나 킥보드 등의 배터리를 구독 형태로 대여하는 사업을 벌인다. 배터리 스테이션을 서비스 지역 곳곳에 배치하고, 구독자가 이 곳에서 언제든 원하는 만큼 배터리를 교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에니링 Gmbh의 사업 소개 사진. 출처=야마하발동기
에니링 Gmbh의 사업 소개 사진. 출처=야마하발동기

 

에니링 Gmbh는 이 경우 구독자가 배터리를 관리하거나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충전에 드는 수고도 없앤다. 무엇보다, 배터리 전반의 사용량을 줄여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막는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

야마하는 독일에 에니링 Gmbh의 본사를 두고 독일, 네덜란드에서 우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유럽 내 자원 순환 비즈니스를 견인하는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파트너 기업들과 함께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벌이는 동시에, 사용이 끝난 배터리를 축전지로 재활용하거나 업사이클링하는 사업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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