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제공한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 사라질 기능들 명단에 공지

MS가 혼합현실 기술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Window Mixed Reality)’의 사업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에서 삭제할 기능을 ‘윈도 클라이언트에서 사라질 기능들(Deprecated features for Window client)’ 메뉴에서 공개한다. 업계에 따르면, 12월 20일(현지시각) MS가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를 이 명단에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MS가 혼합현실 서비스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MS
MS가 혼합현실 서비스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MS

 

MS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는 2017년 윈도 10과 함께 등장했다. MS 윈도 상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능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등장한 가상현실 기기들은 모두 외부 센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MS 윈도 믹스드 리얼리티 기기는 센서 탑재형이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혼합 현실 시장이 좀처럼 개화하지 않은 탓에 MS가 이 사업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공지에 혼합 현실 포털 앱, 스팀 VR용 시스템도 곧 윈도에서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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