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키옥시아, BiCS 적층 패키지 기술 적용...내년 1월부터 판매

일본 낸드플래시 전문기업 키옥시아가 세계 최초 2TB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엑세리아 플러스 G2 마이크로 SDXC 2TB’를 2024년 판매한다.

SD 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의 이론상 최대 용량은 2TB다. 하지만, 이 제품을 만들려면 고도의 칩 적층 기술과 콘트롤러 제어 기술이 필요하다. 이에 2TB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는 이론상으로만 지원할 뿐, 제품화되지는 않았다.

 

키옥시아 2TB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출처=키옥시아
키옥시아 2TB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출처=키옥시아

 

마이크로SD는 2019년 샌디스크가 1TB 카드를 상용화했다. 이후 키옥시아는 2022년 9월 2TB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를 개발, 2023년 안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키옥시아는 고유 기술인 BiCS 플래시 메모리에 칩 다단 적층 패키지 기술을 적용, 용량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1Tbit의 메모리 칩을 16장 쌓는 구조다. 여기에 고유 콘트롤러를 더해 2TB 용량을 만들었다.

키옥시아 엑세리아 플러스 G2 마이크로 SDXC 2TB의 최고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100MB/s, 90MB/s다. 4K 해상도 동영상을 41시간 분량 담는 대용량이다. 이 제품은 2024년 1월 판매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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