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ㆍ음성통화ㆍ안경 등 다용도 '오디오 글래스'

화웨이가 신개념 이어폰 ‘아이웨어 2'(EyeWear 2)를 판매한다. 안경 모양으로 만들어진 이어폰으로 귀를 막지 않고 선명한 음향을 재생한다. 이들은 이 제품을 ‘오디오 글래스’로 소개한다.

화웨이 아이웨어 2의 스피커는 안경 다리 부분에 있다. 스피커에는 역 음파 알고리듬이 적용돼 소리가 사용자의 귀에만 선명하게 들리도록 제어한다. 바람 소리 제거 기능도 갖췄다. 여기에 듀얼 진동판을 더해 저음역의 묘사력을 강화했다.

 

화웨이가 판매에 나선 아이웨어 2. 출처=화웨이
화웨이가 판매에 나선 아이웨어 2. 출처=화웨이

 

화웨이 아이웨어 2는 스마트폰이나 음향 재생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쓴다. 110mAh 배터리를 내장해 충전 후 음악을 최대 11시간 듣는다. 마이크도 탑재해 최대 9시간까지 음성 통화도 된다. 단, 충전은 USB 유선으로만 가능하다.

화웨이 아이웨어 2는 오디오 글래스라는 이름처럼 안경으로도 쓴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맞는 렌즈를 가공해 제품에 장착, 안경 겸 이어폰으로 활용 가능하다. 본체는 IP54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본체 무게가 40g 이하로 가벼워 오래 써도 부담이 적다.

화웨이는 아이웨어 2를 발표 직후 판매한다. 가격은 일본 기준 블랙이 3만 7800엔(약 33만 원), 티타늄 실버가 4만 7800엔(약 4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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