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성 AI에 최적 성능 제공...이전 세대 대비 계산성능 2배 업

대만 미디어텍이 21일 5G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최신 제품인 '디멘시티 8300'(Dimensity 8300)을 공개했다.

디멘시티 8300은 TSMC의 2세대 4나노 미세공정을 통해 생산된다.  A715 고성능 코어와 A510 일반 코어를 각각 4개씩 탑재한 옥타코어 AP로, 이전 제품인 디멘시티 8200보다 성능이 20%, 전력 소비 효율이 30% 좋아졌다.

또한 새로운 그래픽 처리 장치(MC6 GPU)를 탑재, 그래픽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60% 높였다. 그래픽 전력 소비 효율도 55% 향상됐다. 하이퍼엔진 게이밍 기술을 갖춰 AP의 온도를 제어, 고사양 게임을 빠르게 구동하고 부드럽게 운용한다. 이에 따라 배터리 수명도 향상됐다.

 

미디어텍의 최신 모바일 AP 디멘시티 8300
미디어텍의 최신 모바일 AP 디멘시티 8300

 

특히, 생성형 AI 지원에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디멘시티 8300은 APU 780 AI 프로세서를 통합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포함한 생성 인공지능 구현을 돕는다. 인공지능의 계산 성능은 이전 제품보다 2배, 활용 성능은 3.3배 좋아진다고 미디어텍은 강조한다.

미디어텍 디멘시티 8300은 새 화상 처리 엔진을 탑재해 사진 촬영, 동영상 녹화 시 대용량 데이터를 원활하게 다룬다. 덕분에 4K 60p 동영상을 장시간 녹화 가능하다. 고속 메모리와 UFS 4.0 내장 메모리, 새로운 5G 모뎀과 대역폭이 넓은 와이파이 6E도 기본 사양이다.

미디어텍은 이미 디멘시티 8300을 공급 중이며 2023년 말 주요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테크데일리(TechDail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