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인공지능 스킬 트레이닝 프로그램 ‘AI 레디'(AI Ready)를 11월 20일(이하 현지시간)에 미국에서 공개했다.

아마존 AI 레디는 인공지능과 생성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온라인 교육 코스 8개로 구성된다. 기초에서부터 상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식을 배운 뒤, AWS 에듀케이트나 AWS 스킬 빌더 등 프로그램에서 비즈니스용 고급 강의 수강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AI 레디를 세계 소비자 200만 명에게 무료로 인공지능을 가르칠 목적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세계 고등학생과 대학생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한 1200만 달러(약 155억 원)장학금도 제정한다.

아마존은 비영리 교육 단체 Code.org와 협업해 학생용 인공지능 교육 코스도 개발, 제공한다. 1시간 가량 코딩을 배우면 특정 음악가의 노래에 맞춰 스스로 뮤직 비디오를 구성하도록 이뤄진 생성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마존은 인공지능이 비즈니스에 필수 요소가 될 것이며, 앞으로 5년 안에 세계 기업 93%가 인공지능을 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지금 인력과 미래 세대를 도울 프로그램을 일찍 운용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