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볼브(Evolve) 2023 행사 개최...하나카드 호텔신라 등 AI 구축 혁신사례 발표

기업용 AI위한 글로벌 데이터 기업인 클라우데라(kr.cloudera.com, 지사장 최승철)가 15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글로벌 순회 데이터, 분석 컨퍼런스 ‘Evolve 2023’을 개최하고, AI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머신 러닝을 활용한 비즈니스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Evolve 2023 서울은 클라우데라가 20개 이상의 세계 주요 도시 순회의 마지막 행사로, AWS, IBM, 인텔과 공동 주최다. AI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혁신에 중점을 두고 언제 어디서나 실현 가능한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데이터 전문가와 각 산업 리더, 기술 혁신가가 한데 모여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는 인사이트를 나눴다.

특히, 기업용 AI 플랫폼에서 기업이 고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 세션이 큰 관심을 모았다. 100% 오픈소스, ML 기반 LLM 챗봇 AMP는 AI의 무결성에 도전하는 클라우데라 기술 중 하나다.

 

최승철 클라우데라 한국지사장이 Evolve 2023 행사의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클라우데라
최승철 클라우데라 한국지사장이 Evolve 2023 행사의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클라우데라

 

이날 최승철 클라우데라코리아 지사장은 ‘미래 인사이트 확보를 위한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했다. 최 지사장은 “데이터 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기업이 자신의 모든 데이터와 AI를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모든 데이터를 AI에 적용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야 있어야 비로소 AI 시대에 걸맞은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다”라며 “Evolve 2023을 통해 국내외 데이터, 분석 리더와 함께 인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가의 노하우가 담긴 기조연설, 세션, 고객 성공사례 등을 통해 미래 통찰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니엘 핸드(Daniel Hand) 클라우데라 아태지역 CTO는 기조연설을 통해 챗GPT 등장 이후 생성형 AI에 대한 높은 관심과 도입 과정을 설명하고, 생성형 AI로 데이터 혁신을 이끌어내고 기업형 AI를 구축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고객 기조연설은 하나카드의 ‘AI 트랜스포메이션 리본(Re:Born) 전략’ 이 소개됐다. 최병정 하나카드 CDO(최고데이터책임자)는 “하나카드는 카드 업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고객 중심의 새로운 시각으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전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클라우데라를 통해 하나 Core AI를 구축하여, AI 및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비즈니스 효율성과 고객 만족을 모두 충족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트너 세션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의 서영일 상무가 클라우드 및 데이터 레이크 분야에서의 클라우데라와 델의 파트너십과 함께 AI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스토리지 전략 및 AI, ML, DL을 위한 데이터 아키텍처를 소개했다.

이어진 고객사례에서는 호텔신라 면세점의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 구축 과정이 소개됐다. 조재억 호텔신라 TR 디지털혁신그룹장은 “호텔신라 면세점은 국내 면세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AI,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면세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며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시장 데이터를 결합해 보다 가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SK증권은 CDP 활용 사례 발표를 통해 SK증권의 데이터 활용법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발표를 맡은 이하늘 SK증권 디지털 시너지팀 과장은 “SK증권은 클라우드 기반 AI 컨택센터(AICC) 등을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존재감이 높다”며, “한층 더 발전된 디지털 혁신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 제공을 위해 CDP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문상현 기자 shmoon@tech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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