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인크래프트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개발원으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산하의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는 15일(미국 시간)의 라이브 이벤트 ‘마인크래프트 라이브 2023’에서 이 게임의 세계 판매 대수가 3억장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세계 판매량에서 역대 1위로 꼽히는 게임은 테트리스로,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5억2000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판매 대수에서 마인크래프트를 넘는 게임은 테트리스뿐이다. 그러나 테트리스는 여러 버전이 있기 때문에 마인크래프트 같은 단독 작품이 아닌 시리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마인크래프트 다음으로 팔린 게임 그랜드세프트오토V는 8월 현재 전 세계에서 1억8500만장 이상 판매됐다고 개발사 테이크투인터렉티브는 밝혔다. 마인크래프트와의 차이는 1억장 이상이다.

마인크래프트는 2009년 스웨덴 게임 개발자 노치 마르크스 페르손이 개발했다. 풀버전은 2011년 11월 18일에 일반에 공개됐다. 페르손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모장을 25억 달러에 인수했을 때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하지 않았다.

유튜브에서는 2021년 마인크래프트 관련 동영상 조회 수가 1조 회를 넘어서며 이 사이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1년 3분기 결산에 의하면, 월간 액티브 유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억 4000만명에 도달했다. 마인크래프트 관련 콘텐츠 다운로드 횟수는 10억회가 넘었고 창작자들에게 가져다준 수입은 총 3억5000만 달러 이상에 달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보다 30년 가까이 앞선 1984년 6월 6일 출시된 테트리스는 2014년 모바일 버전 유료 다운로드 수가 4억2500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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