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메타

메타가 27~28일 열린 인공지능(AI) 및 가상현실(VR) 관련 행사 ‘메타 커넥트 2023’에서 기조연설에 나선 마크 저크버그 CEO가 스탠드얼론 VR 헤드셋 ‘메타 퀘스트((Meta Quest) 3’를 발표했다고 기술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출시는 2023년 10월 10일이고, 내장 스트로지에 따라 128GB 모델과 512GB 모델 2종이 있다.

이전 모델인 메타 퀘스트 2의 1832×1920픽셀 해상도와 비교해 2064×2208픽셀의 디스플레이를 갖췄으며 시야각은 수평 110도, 수직 96도다. 재충전 속도는 90Hz와 120Hz이지만 120Hz는 테스트 기능을 사용할 때에만 적용된. 팬케이크 렌즈를 채용해 광학계가 40% 슬림화하고, 중앙부의 샤프니스가 이전 세대 모델보다 25% 향상됐다.

퀘스트3는 2세대 퀄컴 ‘Snapdragon XR2’를 탑재한 최초의 제품으로 그래픽 처리 능력은 퀘스트2의 2배라고 한다. 내장 D램은 8GB다.

사진 = 메타

컨트롤러는 ‘Touch Plus 컨트롤러’로 이전 세대의 Touch 컨트롤러에 있던 링 형태의 센서는 없어졌다. ‘TruTouch 햅틱’이라고 불리는 촉각 피드백이 탑재돼 조작 시 감각이 강화됐다. 기능으로 직감적인 이동이나 반응이 가능하다.

퀘스트3는 퀘스트 프로와 마찬가지로 패스스루용 RGB 컬러 카메라 2기를 갖추고 있으며 복합현실(MR) 기능이 강화됐다. 예를 들어, 현실에 있는 책상 위에 블록 건물을 설치하고 놀 수 있다.

현실의 벽에 마치 지옥으로 이어진 듯한 구멍을 뚫을 수도 있다. 패스스루 해상도는 퀘스트2의 10배, 퀘스트 프로의 2배로 향상됐다고 한다. MR 공간상에 디스플레이를 출현시키고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연결함으로써 X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을 통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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