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미국 시간으로 10월 4일 개최하는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픽셀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될 최신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C넷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30일(현지 시간) ‘Made by Google’ 행사를 미국 동부시간 10월 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4일 오후 11시) 뉴욕에서 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구체적인 제품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스레드(Threads)에 올린 글에서 이 행사에서 발표할 제품에 ‘픽셀 8’와 ‘픽셀 8 프로’가 포함될 것임을 암시했다. 2016년부터 매년 가을에 차세대 픽셀 스마트폰을 발표해 왔다.

픽셀7/ 출처 = 구글 

구글은 스레드에 “가을의 대규모 출시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수반하는 작업이지만, 픽셀 덕분에 ‘Best Phones Forever’(구글의 픽셀 광고 캠페인 이름)는 차분함을 유지하고 있다. 10월 4일에 있을 Made By Google 행사를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자”라고 밝혔다.

이 스레드 게시물에는 ‘아이폰’으로는 할 수 없지만 구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대해 ‘아이폰’과 픽셀 단말기가 대화하는 동영상이 포함돼 있다. 예를 들어 ‘오래된 사진의 보케 보정’, ‘모르는 사람의 전화에 대한 AI 응답’, ‘메시지의 실시간 번역’ 등이다.

픽셀 8 시리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소문이 돌고 있다. 이 스마트폰에는 개선된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되고, 카메라 시스템에 새로운 AI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에도 약간의 조정이 가해질 가능성이 높지만, 그 변화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소문 중 하나는 픽셀 8 프로에 비접촉식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돼 발열 여부를 판단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차세대 스마트워치 ‘픽셀 워치2’를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이 모델에서는 배터리 수명이 개선되고 새로운 건강 추적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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