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소형 OLED 화면 ‘ECX344A’를 공개했다. 크기는 작지만, 고해상도 화면을 표현하므로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용 HMD의 성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소니 ECX344A의 크기는 1.3인치다. 크기는 작지만, 4K(3552 x 3840) 해상도 콘텐츠를 재생한다. 해상도가 높을뿐만 아니라 프레임 레이트, 초당 재생하는 화면의 장수도 늘려 선명하고 밝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영상을 재생한다.

소니 ECX344A. 출처 = 소니

소니는 이 제품에 고유 설계한 회로를 도입, 4K 고해상도 화면을 부드럽게 재생하면서 휘도를 균일하게 유지하고 색상 표현력을 함께 높였다. 잔상 없이 1초에 90프레임 화면을 재생하는데, 이 때 화소가 빛을 발하는 순간을 이전의 1/5 수준으로 줄여 화면의 몰입감을 높인다.

소니 ECX344A의 휘도는 1000cd/m2 수준으로 밝다.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일반 설정에서는 4K 화면을 그대로 재생한다. 2.5K 해상도 데이터를 4K 해상도로 증폭하는 업스케일 모드, 사람이 화면을 볼 때 가운데는 선명하게 표현하고 주변은 해상도를 낮춰 데이터 양을 줄이는 스캔 모드를 각각 지원한다.

소니는 ECX344A를 11월부터 판매한다. 가격은 개당 16만 엔(약 150만 원) 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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