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구 트위터)가 향후 변신과 운영 계획을 밝혔다. SNS로 시작한 X는 이후 금융 결제, 콘텐츠 등을 아우르는 만능 앱이 될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X는 곧 화상 통화 기능을 도입한다고도 밝혔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의 이름을 X로 바꾼 이유, 앞으로의 운영 계획 등을 언급했다. 그녀는 트위터의 유산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사고방식 자체를 바꿀 목적으로 이름을 X로 바꿨다고 밝혔다.

X의 운영 계획을 밝히는 린타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 출처 = CNBC X 계정

X는 이름을 바꾼 후 동영상과 텍스트 등록 정책을 단편 중심에서 장편 중심으로 변경했다. X를 쓰는 크리에이터들이 소득을 얻도록 구독과 광고 모델도 만들었다. 기업용 서비스로는 채용 공고 게시물 등록 기능을 만들었따. 한편으로는 무료 사용자에게는 콘텐츠 노출 범위를 제한하고 유료 사용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주는 등 유료화 모델도 다듬었다.

린다 야카리노 X 최고경영자는 그 다음으로 곧 화상 통화를 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X의 화상 통화는 전화 번호 없이 X 회원들끼리 사용 가능한 기능이다. 나아가 X는 팔로워와 크리에이터의 직접 결제 기능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X는 이름을 바꾼 후 임직원 수를 많이 줄이고 광고와 비즈니스모델을 개편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X의 광고 수익은 지난해보다 절반 줄었지만, 월간 사용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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