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펙셀스
사진 = 펙셀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20일(현지 시간) NFT 마켓플레이스의 가동에 착수했다고 포브스가 전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 플랫폼은 우선 사전에 등록한 300만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개시해 향후 몇 주간 이용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사용자는 코인베이스 월렛(지갑)을 포함해 자신이 관리하는 지갑을 사용해 NFT를 판매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는 기간 한정으로 NFT 거래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

이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할 때 다양한 NFT 컬렉션을 준비했으며, 거기에는 1만 명의 여성 아바타 시리즈 ‘World of Women’과 1월 판매 개시 직후 3100만 달러(약 360억 원)의 금리 인상을 기록한 ‘Azuki’ 시리즈 등이 포함돼 있다.

코인베이스의 NFT 부문 주임인 알렉스 플루처(Alex Plutzer)는 19일 브리핑에서 “궁극적으로 이더리움 기반의 NFT 컬렉션은 모두 코인베이스 NFT로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블록체인의 NFT도 액세스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분야 최대기업인 오픈시(OpenSea)는 150만 명 이상의 액티브 유저를 보유해 작년 매출은 250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베이스는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TikTok)을 모방한 소셜 기능을 마켓플레이스에 도입해 다른 사용자를 팔로우하거나 코멘트 교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인베이스 제품 담당 부사장인 산찬 삭센나(Sanchan Saxena)는 “우리의 마켓플레이스는 단순히 NFT 매매를 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연결하기 위한 장소”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진보적 분산 솔루션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코인베이스의 라이벌인 바이넌스나 FTX, Okcoin등도 NFT의 마켓 플레이스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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