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강릉분원으로부터 ‘기능성 케일 생산 인공광형 공장 재배기술’이전 받아
기능성 케일 및 케일 가공품 대량생산 통한 국내외 산업화 공동추진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왼쪽)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하성도 분원장이 기술이전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진코퍼레이션 이창희 대표(왼쪽)와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하성도 분원장이 기술이전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기업인 ㈜진코퍼레이션(대표 이창희)이 기능성 식물공장 사업에 나선다. 특히 자사가 보유한 ICT ∙ IoT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특화된 고효율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도 개발,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진코퍼레이션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이하 KIST 강릉분원, 분원장 하성도)과 ‘인공광형 식물공장기반 케일 재배법 및 항암성분 증대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연구협력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코퍼레이션이 KIST 강릉분원으로부터 이전받는 기술은 케일의 항암성분을 증진시켜 외부환경과 차단된 공간인 인공광형 식물공장에서 식물 생육환경을 최적화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기능성 식물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이다.

진코퍼레이션은 이 기술을 이전받아 기능성식물 공장 사업뿐만 아니라 케일 대량생산을 통한 케일가공품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지사 등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재배기술 및 플랜트 수출에도 적극 나설 작정이다.

이와 함께 진코퍼레이션은 회사가 보유한 ICT ∙ IoT ∙ 빅데이터 ∙ 클라우드 ∙ 로봇 기술을 접목한 특화된 스마트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스마트팜 구축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도 진행한다. 스마트팜을 자체 브랜드화를 추진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기능성 케일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능성작물 재배기술을 확보해 주변 농가와의 상생 전략을 통해 농가 소득 증가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를 설정해놓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책임자인 KIST 강릉분원 노주원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인공광형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도입단계인 국내에 새로운 고기능성 식물 생산플랫폼을 제시함으로써 국내 식물공장 기반 산업화를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KIST 강릉분원은 현재까지 관련특허와 노하우를 확보하고, 또 관련 연구결과를 국제 저명 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에 2018년 3월에 게재되어 그 과학적 결과를 입증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천연물(기능성식물)을 원료로 한 천연물신약, 건강기능식품, 기능성화장품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균질한 품질을 지닌 천연물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천연물이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분들은 다양한 생육환경별로 많은 함량의 차이를 보여 인공광형 식물공장과 같은 외부환경과 차단된 공간에서 환경조절을 통해 식물 생육환경을 최적화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기능성 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케일은 샐러드용 채소, 쌈채소, 녹즙, 기능성식품 등의 다양한 형태로 섭취되는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항암 식품이다. 케일 안에 다량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가 생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이소티오시아네이트(isothiocyante) 성분이 특히, 항암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고 이러한 케일의 항암성분을 증진시켜 인공광형 식물공장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이번 기술이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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