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철강 기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드니대학 공학IT학부 학장인 윌리 주앤플(Willy Zwaenepoel) 교수(왼쪽)와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 마케팅실장.
포스코가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철강 기술 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드니대학 공학IT학부 학장인 윌리 주앤플(Willy Zwaenepoel) 교수(왼쪽)와 김진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

 

포스코가 호주 시드니대학교와 고성능 철강 기술 개발에서 협력한다.

호주 시드니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공학/IT(Engineering and IT)학부는 한국의 다국적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현지 시각) 발표했다.

시드니대학 측은 포스코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철강기업이고 석탄과 철광석을 비롯한 다양한 원자재 영역에서 호주에 투자하고 있는 주요 기업이라고 언급한 뒤, “이번 파트너십은 고성능 철강과 복합 철강 콘크리트 구조물과 관련한 새로운 기술과 기능 개발에 필요한 지식 교류를 근간으로 하며, 앞으로 2년 넘게 진행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토목공학 학부도 포스코에 토목공학 프로젝트와 관련한 연구를 지원해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학/IT학부 학장인 윌리 주앤플(Willy Zwaenepoel) 교수는 우리는 포스코와 같은 산업을 이끌어가는 기업 파트너들과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놀라운 혁신의 역사를 만들어 온 세계 제4위 철강업체와의 협업은 대학의 전문성을 지역과 국제 시장에 드러내 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철강 재료와 혁신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혁신적인 솔루션의 개발을 위한 포스코와 협력은 대학에 큰 이익이 될 것이며 호주와 국제 인프라의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드니대학은 포스코의 호주 자회사인 포스코오스트레일리아와 협업 과정에서 정부 건설 프로젝트의 학술 파트너로 참가할 수 있다. 토목공학부 학생들에게는 워크숍이나 강연 참석, 포스코 인턴십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경험이나 실무를 배울 기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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