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도전하고, 더 크게 성장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라
과기정통부, 2일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미래를 그리다' 행사서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을 수립, 2일 '디지털 대한민국, 청년과 함께 미래를 그리다'는 행사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청년 지원정책은 2일 제4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들이 더 많이 도전하고, 저 크게 성장해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도록 총 15차례에 걸쳐 119명의 청년과 토론하고 고민해 마련한 지원방안이다.

디지털 대전환이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의 문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주요 배경이 됐다. 디지털 기술 활용에 친숙한 우리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디지털로 구현해 사회문제 해결을 주도할 수도 있다.

이번 청전 지원정책의 비전은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디지털'로 잡았다. 목표는 '더 많이 도전하여' '더 크게 성장하고'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하는 것.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우선 튼튼한 도전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SW 중심대학,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그동안 확충해 온 디지털 교육과정을 토대로 전공자와 비전공자, 지역 인재 등을 아우르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더축 촘촘히 마련해 취업·창업·창작·연구 등 다양한 도전기회를 제공한다.

또 더 큰 성장무대를 제공한다. 청년 성장에 필요한 디지털 자원 제공과 민관협력 기반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비디지털 분야 디지털 혁신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세계를 향한 도약을 발판 마련을 위해서는 기업의 해외진출 뿐만 아니라 글로버러 스타트업과 인재를 불러모으고, 교육과 인턴십 등 세계 무대에서의 다양한 청년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지원정책은 특히 수요자별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디테일이 엿보인다. 경제활동 준비시기에 있는 학생 및 취업준비생과 경제활동을 하는 청년 취·창업자, 창작자, 연구자 등으로 크게 구분했다. 

경제활동을 준비하는 학생과 취준생을 위해서는 통신사와 협력해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 면제, 데이트 추가 제공 등 데이터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내년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선배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설계 및 취창어버 멘토링을 진행한다. 국제기구 디지털 의제 논의 등 글로벌 청년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하고, 2023년에는 국내외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 통합 안내 및  수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디지털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특화지원도 실시한다. 디지털 전공자에게는 정부출연연구소와 스타트업 등에서 인턴십을 하거나 글로벌 인턴십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 인턴 채용 시 기업에 기술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분야별·수준별 경진대회 통합 안내 및 후속 연구비와 사업화 등도 지원한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는 디지털 배움터 내에 디지털 전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군 장병 대상 SI 및 SW 교육도 실시한다. SW중심대학 강의 온라인 공개를 확대하고, 2023년부터는 해외 강의 번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기업과 연구자 등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데이터·AI·클라우드 등 디지털 자원을 우선 지원한다. 또 디지털 자원 제공 지원사업에 청년기업 참여 부담을 완화한다. 민간부담금 매칭 비율을 25%에서 10%로 감면하고, 10% 수준인 현금부담비율은 면제해준다. 해외 학회나 전시회 등 참가도 지원한다. 공통지원 사항이다.

여기에 △각 분야 청년 활동가·소상공인 △콘텐츠 창작자 △청년 연구자 △SW개발자(프리랜서 포함) △디지털 스타트업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특화지원을 더한다.

청년 활동가와 소상공인에게는 농어촌 정착·전통시장 활력 제고 등 각 분야 청년지원 사업에 디지털 기술을 더해 혁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는 1인 미디어와 메타버스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청년 창작자를 위한 제작 인프라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청년 연구자를 대상으로는 '세종과학펠로우십' 'KIURI 연구단' 등 젊은 신진 연구자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처우 개선과 연기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SW 개발자에게는 지역 인재와 프리랜서 등으로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스타트업 종사자에게는 창업교육, 자금·투자·마케팅·해와진출 지원 등 기존 창업 지원사업을 청년 스타트업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문턱은 낮추고 특화지원은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에 기존 청년 지원정책 및 추가·보완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청년 지원정책'과 민간 지원 정보를 통합 안내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한다. 디지털뉴딜 사이트 내에 별도 부문을 신설, '온라인 디지털 역량지원 플랫폼'과 통합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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