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연구센터 참여해 핵심 기술 개발 집중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김영삼)이 초연결사회 미래를 그린다.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선도기술을 개발하고, 메타버스 핵심요소기술 연구개발(R&D) 과제를 도출해 제안한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와 연계한 국내 생태계 구축도 추진한다.

KETI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성남 본원에서 콘텐츠응용, 홀로그램, VR/AR, 스마트네트워크, 자율지능IoT, 데이터융합플랫폼, 지능형 영상처리, IT융합부품, 지능로보틱스, 스마트전자부품 등 10개 소속 연구센터터가 함께한 가운데 메타버스 사업단(단장 임승옥)을 출범시켰다고 5일 밝혔다. 

메타버스 기술개발을 위한 전담 R&D 조직을 만든 것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 가운데는 이번이 처음이다.

메타버스 사업단은 VR·AR·XR,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블록체인(NFT) 등 가상융합세계 구현을 위한 메타버스 핵심기술 분야 R&D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승옥 단장은 "최근 정부에서도 '가상융합경제 발전전략'과 '메타버스 신 생태계 조성 정책' 등을 통해 초연결사회 구현을 위한 신산업으로 메타버스 육성에 나서고 있다"면서 "메타버스가 향후 가상융합경제의 시초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KETI도 메타버스 및 가상융합 분야 R&D를 선도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ETI는 지난 8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2030 비전'에서 미디어 산업의 핵심 방향을 '메타버스'로 설정했다. 산업 대전환을 이끌 전략 기술로는 XR, 홀로그램, 디지털 휴먼, 블록체인 등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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